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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개천절에 광화문 안 가겠다…정권, '국면전환' 희생양 찾는다"
"정권, '드라이브 스루' 대안에도 벌떼처럼"
"이런 공포정치 처음…문자·댓글로 싸우자"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5일 "이번 개천절엔 광화문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여는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는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살다살다 이런 공포 정치는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이브 스루'로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더니 정권은 벌떼처럼 일어나 그것도 안 된다고 한다"며 "할 말이 없으니 더 성질을 부린다"고 했다.

이어 "각자 차 안에서 문 닫고 하겠다는 분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잡아갈 기세"라며 "이번에는 광장에 모이지 말고 각자 있는 곳에서 문자로, 댓글로 싸우자. 기회는 곧 온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김 전 의원은 또 "정권은 경제 실책과 연이어 터지는 구성원들의 비리로 궁지에 몰려있다"며 "특히 소연평도 공무원 총격 살해사건은 정점을 찍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국민이 총살 당하고 시신이 불 타는 것을 뻔히 바라만 보고 있다"며 "역대 이런 정부가 없었다"고 했다.

또 "정권은 그런데도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되레 자신들의 실책을 덮어줄 국면전환용 희생양을 찾을 것이다. 그건 제가 될 수 있고, 애국시민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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