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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의 남측 공무원 사살에 “한국 입장 전적으로 지지”
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A(47)씨가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호10호.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해 불태운 사건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 행위에 대한 우리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미국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도 이날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겠다고 무고한 목숨을 잔인하게 빼앗고 시신을 불태우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북한 정권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반인륜적 범죄와 자국민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앞서 국방부는 24일(한국시간)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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