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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국 "최근 5년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 2조9000억원"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분석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지하철에서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이 2조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전국 6곳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전국 지하철의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은 2조9068억원이다.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은 2015년 5083억원, 2016년 50529억원, 2017년 50926억원, 2018년 6072억원, 지난해 60456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다.

지역별 손실액을 구분하면 서울교통공사가 1조82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무임승객수 비율은 광주가 3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27.7%), 대구(26.8%), 대전(22.3%), 인천(16.2%), 서울(14.6%) 순이었다.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이 매년 느는 것은 고령화로 인해 무임승차 가능 인원이 많아지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국 의원은 "무임수송은 국가 법령에 따라 지원하는 만큼 전국도시철도공사에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무임승차 기준 나이를 상향조정하고 나이별로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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