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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국산무기 우선구매 방안 논의 “수입 무기에도 국산부품 우선 적용”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해룡 함대지유도무기.[사진=국방과학연구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당국이 국산무기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수입 무기에도 국산 부품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제11회 국방산업발전실무협의회를 열어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기술 민간이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왕정홍 방사청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방위산업 육성 차원에서 국산 무기 우선 획득 방안, 국가가 소유한 원천기술과 민간 국방기술의 연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국산 무기 우선 구매 방안과 국외 도입품보다 국내 연구개발 및 생산품에 더 비용 혜택을 주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입 무기체계에 국내 개발 부품이 우선 적용되도록 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또 민군기술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국방기술을 단순히 민간에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별 국방벤처센터와 테크노파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상용화까지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올해는 휴대용 원격 유독가스 누출 감시장비 개발과 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 및 초기 방재를 위한 드론 탑재형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등 민군기술이전 시범과제 2건 등을 착수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의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 소통과 협업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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