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안타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대만 유안타증권 현지 리서치와 함께 대만주식 투자지침서인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0월 12일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 오픈에 앞서 관심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선제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이자 대만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TSMC는 최근 시가총액이 약 430조원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8월 말 기준 대만증시의 시가총액은 약 1700조원으로 국내 증시의 90%에 이른다. 그럼에도 국내에선 대만 관련 투자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다.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는 반도체를 넘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통하는 대만의 경제와 증시,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 법인인 YSIC(Yuanta Securities Investment Consulting)의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정보와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우선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대만 주식시장내 주요 종목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심종목 50선을 추렸으며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엄선한 추천종목 10선도 제시했다. TSMC를 비롯해 대만 대표 종합화학기업인 포모사플라스틱, 세계 최대 노트북 위탁생산 업체인 퀀타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와 한국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 및 글로벌 투자전략가가 작성한 대만 증시·경제 자료는 이해하기 쉽게 한국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풀어냈다.

글로벌 테마별 밸류체인과 대만의 관련 기업 소개에선 전체 주식시장에서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 IT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반도체와 아이폰, 5G 관련 자료는 국내 기업들과의 관련성도 높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만이 글로벌 IT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담당하는 비중과 역할, 아시아 4위에 달하는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며 “조만간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본 자료가 해외투자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대만 투자의 바른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지침서는 유안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 홈페이지 ‘해외주식’ 메뉴의 ‘대만리서치’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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