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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공기 전염’ 권고문 넣더니 ‘실수’라며 뺀 美CDC

  • “초안 실수로 홈페이지 게시”
    무증상자 지침도 논란에 삭제
  • 기사입력 2020-09-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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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질병 관리·통제의 컨트롤타워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잇딴 실수로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CDC는 홈페이지에 올린 권고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지난 18일 조용히 기존 권고문을 바꿔 코로나19가 공기를 타고 전파·전염할 수 있다고 했던 걸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CDC는 “권고문을 변경하자는 제안을 담은 초안이 실수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CDC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기 전파와 관련된 권고를 업데이트하는 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업데이트된 문구가 게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DC가 ‘실수’로 올렸다는 애초 권고문엔 “코로나19가 대체로 가까이 접촉한 사람 간에 전염된다”면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노래하고 말하고 숨 쉴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 또는 에어로졸 속에 있는 작은 입자를 통해서도 전염된다”고 돼 있었다.

또 “이런 입자들을 코와 입, 기도, 폐를 통해 들이마시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비말이나 공기 중 입자가 공기 중에 떠돌다 다른 사람이 들이마시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권고치인) 6피트(약 1.8m)이상 퍼진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WP는 이와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가 6피트를 넘는 거리에서도 전파될 수 있고, 실내 환기가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 열쇠라고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이 권고문이 코로나19 관련 정책이나 방역 수칙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걸로 평가했다. 각급 학교에서 대면수업이 재개되는 상황이어서 CDC의 권고는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CDC는 코로나19가 6피트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 간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말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주로 전염된다는 기존의 입장으로 이날 되돌아갔다.

CDC는 최근 무증상자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더라도 꼭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검사 지침을 개정했다가, 이 지침이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에서 내려보낸 것이며 과학적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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