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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일반
  • 코로나에 버티던 유럽, 다시 봉쇄령?

  • 하루 확진자 수 3~4월보다 많아
    경제손실 우려 뛰어넘는 재확산
    10~11월 ‘2차 대확산’ 우려도
    英·獨 등 제한조치 카드 만지작
  • 기사입력 2020-09-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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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리의 모습.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경보를 기존 3단게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코로나19 추가 대응 논의에 들어갔다. 패트릭 발란드 영국 최고과학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면 10월 중순에는 일 5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지고 있는 유럽에서 이동과 상점 영업을 제한하는 봉쇄령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부의 공격적인 조치만이 더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일부 국가는 이미 봉쇄령 수준의 제한 조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하루에 코로나19 확산 정점으로 여겨졌던 지난 3~4월보다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재확산세는 유럽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지난 17일부터 꾸준히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9일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만34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과 체코의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평균 3000~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이탈리아와 독일도 하루에 1000~2000명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마드리드의 코로나19 감염률은 10만명 당 68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유럽의 코로나19 2차 대확산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WHO는 최근 유럽에서 지난 3월 말을 뛰어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0~11월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급증 가능성을 경고 한 바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최고과학보좌관과 의료보좌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7일마다 배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10월 중순에는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의 통제가 다시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최고의료책임자들은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4단계는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경보 격상의 후속 조치로 최고의료책임자와 재무장관, 보건장관과 함께 코로나19 추가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존슨 총리는 2주가량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고 가구 간 만남을 금지하는 ‘미니 봉쇄조치’, 이른바 ‘서킷 브레이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규제는 22일 하원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북잉글랜드 지역에 대한 추가 통제 시행에 나섰다. 스페인의 경우 21일부터 수도 마드리드를 대상으로 주민 중 85만명 이상에 대한 이동 및 집회 금지 조치를 발동하고, 상점과 레스토랑에 ‘점유율 50%’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격리 시설 등을 포함한 추가 대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앞으로 수일, 특히 유럽에서 더 많은 규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바이러스가 꽤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 정부들이 전면적인 봉쇄령을 도입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미 봉쇄령을 통해 대규모 경제적 피해를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캐피털 이코노믹스 분석을 인용, “정부가 이전처럼 경제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을 분명 꺼리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손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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