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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신장이식으로 매년 2000여명 건강한 삶

우리 몸에서 신장은 척추 양쪽 허리 윗부분에 하나씩 2개가 있습니다. 이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요독증이 발생하고, 요독증이 악화돼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면 복막 투석이나 혈액 투석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지만,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생체 신장 이식의 경우 신장 기증 후 신장이 하나밖에 없어 신기능에 장애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 결과 기증자의 남은 신장이 정상적인 신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의 환자들이 신장 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생체 신장 이식 기증자는 신장 2개 중 하나를 기증하는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없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증자의 안전입니다. 이식 수술을 할 때 두 개의 신장 중 기능이 뛰어난 것을 남겨둡니다.

이식 후 환자의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게 좋습니다.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기름을 제한하고 적절한 섬유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또 음주와 흡연을 금지하고, 건강보조식품도 피해야 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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