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로나시대, 학교서 만나는 교육연극수업
경기도 7개 지역에서 교과과정과 연계해 새로운 교육연극수업 진행
코로나시대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프로그램으로 병행 진행
경기문화재단.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0년 2학기부터 학교현장에서 ‘경기 교과연계 교육연극수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교과연계 교육연극수업’은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교사와 예술강사가 공동으로 새로운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진행하는 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미 4월 공모선정을 통해 성남시, 광명시, 평택시, 고양시, 의정부시, 용인시, 시흥시 총 7개 지역이 선정되었고, 2학기 수업 진행 일정에 맞춰 현장에서 추진된다.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지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초등학교의 교사와 교과연계 교육연극수업 예술강사가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연극수업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연극수업은 1개의 학교당 1명의 예술강사가 활동하며 정규 수업으로 편성되어 운영한다. 교사와 교사간, 교사들과 예술강사간의 협력이 중요한 이번 사업은 평면적인 학교 수업을 연극을 통해 학생중심의 역동적 수업으로 활성화시키고 수업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코로나19로 학교등교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교육연극수업 역시 학교의 수업일정과 등교여부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면수업이 가능할 경우에는 교사와 예술강사가 교실에서 방역방침을 철저하게 지키고 학생들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교육연극수업을 진행하고, 비대면으로 해야 할 경우에는 원격수업을 통해 진행한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진행된 참여 교사와 예술강사들의 역량강화 연수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기본연수는 가이드와 교육영상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심화연수는 원격으로 교육연극사업에 대한 강의와 학교현장에서 교사와 예술강사가 온라인(원격)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시범모의수업 등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교육연극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막막함이 있었는데 실제 시범수업을 통해 하반기 수업을 준비하는 학교교사와 예술강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자기를 표현하고 꿈꾸어야 하는 시기에 마스크를 통해 자기의 표정과 감정을 숨기고 친구들과 심신으로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습적 성취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