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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4차 5개년 계획’에 쏠린 눈…태양광·풍력·반도체 어디까지 뜰까
非화석 에너지 강세
반도체 소재 업종 수급 기대
11일 당대회 최종심의서 확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베이징에서 경제·사회공작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금융업계가 중국의 2021년부터 2025년의 경제발전 계획을 담은 ‘14차 5개년 계획’ 의 확정을 앞두고 태양광·풍력, 반도체를 주목하고있다. 11월 당 대회 최종심의를 앞두고 벌써부터 계획안에 포함될 관련 업종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신재생 에너지가 향후 5개년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된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비화석 에너지의 상승세를 점치고 나섰다.

정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기준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비중은 15.3%인데, 향후 목표는 17.5%~20%대로 설정될 전망"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14차5개년 계획안이 10월 피드백을 받을 것으로 예정돼 있어, 태양광과 풍력 대표기업에 기대감이 반영될 지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역시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14차 5개년 계획은 반도체 소재를 발전전략 과제로 내세웠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자립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정 연구원은 "2019년 10월 출범한 2000억위안 규모의 2기 반도체 펀드가 밸류체인에 본격적인 지분 투자를 한다면 수급요인이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며 "중국이 반도체 자급률 목표를 12%에서 50%로 상향한다면 내수전환 수요만 3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14차5개년 계획안은 10월 피드백을 받고, 11월 당 대회 최종심의 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과학자 좌담회를 주재하고, 14차 5개년 계획의 과학기술사업과 관련해 과학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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