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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전국 10개 시도 7013개교, 등교 중단…하루 만에 3곳 늘어
학생 확진자 6명, 교직원 확진자는 2명 증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전국 10개 시·도 7013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 보다 3곳 늘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3곳, 인천 789곳, 경기 4163곳 등 수도권에서만 6965곳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이어 충남 29곳, 충북 10곳, 강원 3곳, 대전·경남 각 2곳, 부산·대구 각 1곳에서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순차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20일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531명으로 하루 전보다 6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2명 늘었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9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감염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가 학생들 사이에 유행할 경우 학교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이번 절기에는 접종대상을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교육부는 예방 접종 수요가 몰리지 않도록 만 16∼18세는 9월 22일부터 9월 29일, 만 13∼15세는 10월 5일부터 10월 12일, 만 7∼12세는 10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학교급별로 집중 접종 기간을 지정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방접종 일정을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예방접종은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동행이 어려울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한 경우 보호자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생이 등교일에 접종을 희망할 경우 '병·의원 방문확인서'나 '접종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접종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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