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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풍성’
6개 구립도서관 온라인 플랫폼 활용
노원구 구립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 안내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와 문화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노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7일 ‘가족과 함께 하는 힐링샌드아트’ 강좌를 운영한다. ‘꿈꾸는 아이’, ‘귀없는 토끼’, ‘동물 이야기’ 등의 샌드아트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체험키트를 통해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추석을 맞아 ‘민속놀이 북아트’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놀이 전문가와 함께 관련 도서를 읽고, 윷놀이에 얽힌 우리 문화 이야기를 알아본다. 사전에 배부된 놀이 키트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민속 놀이기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강좌로 운영한다. 초등학생 1~3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성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운영한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괴테, 한강, 조지 오웰, 무라카미 하루키 등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강좌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밖에도 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온택트 휴먼북 열람’을 통해 평소 만나고 싶었던 휴먼북을 온라인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는 강좌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책을 통해 힐링받을 수 있도록 독서 참여활동 기반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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