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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열 청주 아파트, 규제 석달새 거래 1/4토막 ‘직격탄’
외지인 거래비율 64%→28% 급락, 가격 상승률도 둔화
아파트 숲으로 변모한 세종시 신도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의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새 1/4수준으로 확 줄었다.

17일 청주시가 집계한 8월의 아파트 거래는 1059건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던 지난 5월 한국감정원 집계 건수(3954건)와 비교하면 26.8%에 불과하다.

청주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5월 최고점을 찍은 후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6월 3천569건, 7월 1천322건으로 급감했고 같은 기간 외지인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5월에는 아파트 시장을 주도한 외지인 거래비율이 64.3%에 달했으나 지난달은 28.9%로 3개월 만에 35.4%포인트 내려앉았다. 거래가 줄면서 매매가격 상승률도 급격히 둔화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6월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3.78% 상승했지만, 7월에는 0.95%, 8월은 0.14% 떨어졌다.

주간 매매가격지수는 조정대상지역이 된 직후인 6월 넷째 주에 1.08%까지 올랐으나 8월 넷째 주는 0.01%에 머물렀고 다섯째 주 상승률은 0%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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