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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과격시위 10여일만에 보험손실 2조3천억원…역대 최고

  • 20개주 인종차별 항의 시위 영향
    피해 늘 전망…대선 뒤 폭동 우려도
  • 기사입력 2020-09-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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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과격 시위 탓에 보험 손실이 최대 20억달러(약 2조3470억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다. 역대 최고치다. 과격 시위는 현재도 진행 중인 데다, 11월 대선 결과를 놓고도 시민 소요를 점치는 전망이 있어 미 보험 업계가 우려한다.

16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5월26일~6월8일 미 20개주에서 벌어진 과격시위로 인한 보험청구 액수를 10억~20억달러로 추산했다. 약탈·방화·공공기물 파손에 따른 것이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체포 과정에서 사망,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13일만 계산에 넣은 수치다. 악시오스는 다른 어떤 폭력 시위보다 보험 산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앞선 최고치 보험 손실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있었던 ‘로드니 킹’ 사건을 계기로 한 시위(4월29~5월4일)로 조사됐다. 당시 손실액은 7억7500만달러인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0억4200만달러에 달한다. 역대 보험손실 상위 10위안에 드는 시위는 모두 특정 도시에서 발생한 걸로 확인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플로이드 사망과 관련한 시위는 한 도시나 주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 널리 퍼져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면서 “시위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어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의 우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1월 대선 이후 소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한 관계자는 “우리 한계에 닿을 수 있는 커다란 손실을 촉발한 폭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미 정계 안팎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측 모두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우편투표를 염두에 둔 유권자가 많고, 이에 선거부정 가능성이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우려하는 것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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