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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그룹 경영상황 한눈에… 9월 말 첫 통합공시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홈페이지에
올해 추석연휴 직전날 첫 공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그룹 통합공시가 이달 말 처음으로 실시된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공시 대상은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보, DB 등 6개 금융그룹이다. 오는 29일까지 첫 공시를 완료할 계획이며, 금융그룹별로 일정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공시는 금융그룹 대표회사가 소속 금융회사로부터 공시자료를 취합‧검증한 후 대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삼성은 삼성생명,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대우, 한화는 한화생명,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교보는 교보생명, DB는 DB손해보험이다.

분기별 공시는 매분기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공시하며,연간공시(4분기)는 5개월 15일 이내에 공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첫 공시에는 2019년말 기준 연간공시, 2020년 1분기 및 2분기 기준 분기공시가 공개된다.

공시 내용에는 금융그룹의 소유‧지배구조, 자본적정성, 내부거래, 대주주 등에 대한 출자‧신용공여 등 8개 부문, 25개 항목이 공시된다.

이번 공시는 지난 5월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6월 첫 공시를 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등에 따른 업무부담과 회사들의 준비시간 등을 고려해 9월부터 실시하게 됐다.

금감원은 "금융그룹 차원의 위험요인, 위험관리현황 등을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고, 금융그룹의 위험관리역량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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