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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사노피,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결정”

[헤럴드경제=증권부]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사노피가 2015년 11월 5일 계약 체결로 확보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권리 반환 후에도 한미약품이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회사측은 “사노피의 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의 'R&D 개편안'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과,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6000여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에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 등 때문에 이번 개발 중단 결정을 내렸으며, 이 결정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노피가 진행하던 5건의 임상3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그 중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인 1건은 직접 마무리 할 계획”이며 “앞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다른 적응증 탐색, 다른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들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병용 연구, 새로운 파트너사 물색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otor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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