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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에서부터 꽃, 과일까지…추석 선물도 ‘정기구독’ 시대
백화점 업계 구독권 출시 잇따라
신세계 꽃·과일 구독권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과일 정기배송 구독권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가 추석 선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추석 선물 정기구독권을 선보인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도 꽃과 과일을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추석 선물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추석 본 판매 기간 동안 과일 구독 선물을 3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과일 정기 배송 구독권은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을 한 달에 거쳐 보내주는 서비스다.1회당 4만5000원, 월 18만원이다. 과일을 고르는 요령, 과일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팁 등 과일 설명서까지 함께 동봉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150% 늘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꽃 정기 배송 서비스도 마련했다. 수도권에 한해 생화·난식물·공기정화 관엽식물 중 하나를 택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받아볼 수 있는 이색 추석 선물이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제인패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이용권을 판매한다. 3개월 정기 구독권은 50만원이다. 구독권을 선물 받은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일련번호와 수령 받을 주소를 접수하면 매월 꽃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앞서 추석 선물 정기 구독권을 출시했다. 명절 기간 한꺼번에 다량의 육류나 과일 등의 선물을 받을 경우 냉장고에 장기 보관해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에서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

선물세트 구독권은 총 3종으로 ‘로열한우 3호’, ‘특선한우 1호’ ‘사과·배 혼합세트’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구독권을 구매해 받는 사람의 주소를 등록하면 해당 주소로 구독권 실물이 등기 배송되는 방식이다. 구독권 사용기간은 정육의 경우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과는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구독권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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