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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빌보드 석권 “한류 세계 주류로 안착” 타분야 동반상승 견인

  • 가보고 싶은 나라, 한국산 제품, 한국인 이미지 상승
    다이너마이트 처럼, 분열 대신 힐링 제공에 더 열광
    구·미주 중심에서 탈피, 문화적 포용력 키우는 계기
    황용석교수,“BTS 등 한류스타, 새 문화질서의 개척자”
    한류열풍+산업계혁신 맞물려 OECD 최고 경제성적표
  • 기사입력 2020-09-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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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BTS가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K팝이 세계 변방 문화가 아닌, 보편적인 문화수용을 이끄는 주류 문화의 코드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한국 가수의 곡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자, 전문가들은 한국문화가 수백년 세계를 리드한 영미 문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오른 것은 빌보드 역사상 다이너마이트가 43번째 곡이다.

BTS가 8월 31일(한국시간) 미국 MTV 뮤직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의 실제공연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AP연합, MTV제공]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1일(한국시간) 한국 가수의 노래 중 사상 처음으로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진입 첫주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싱글차트 역대 수천개 1위 곡 중 43번째이다. [연합]

또한 K팝, K드라마·영화 등의 우수성과 진면목을 세계인과 공유하면서 국격이 상승하고, 가보고 싶은 나라로서 더 많은 지구촌 사람들의 선망 지역이 되며, 나아가 다른 분야의 한국적인 것, 한국산 제품, 한국 전통문화 산물, 생활문화 등의 동반상승도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는 BTS의 싱글1위에 대해 한국 대중문화가 변방이 아닌 주류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한 뒤, “특히, 강대국들의 패권전쟁과 보호주의의 강화, 인종대립의 심화, 온라인 차별주의의 부상 등 세계주의가 도전 시점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한국여행와서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외국인 여행자들 (코로나사태 이전 촬영분)

아울러 BTS, 블랙핑크 등이 큰 성과를 보이면서 미국, 유럽을 포함한 지구촌 사람들은 낡은 편견을 이겨내고 문화적 포용력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고, 과거와 구분되는 새로운 문화시대를 선포했으며, 그런 점에서 BTS 등은 문화적 새 질서의 개척자라고 황 교수는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대중문화 한류에 의한 국가 이미지 상승의 부수 효과로 한국생활문화, 한국어, 한국여행, 한국산 제품, 한국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관광공사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55%가 한류열풍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TS가 주도하는 글로벌 열풍은 실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가 지구촌 이웃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위로하는 의미를 갖고 있듯이, 한류문화·한국전통문화는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국민 위로에도 쓰이고 있다.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팀들도 BTS와 함께 문화를 통한 위로 캠페인에 등장했다.

문체부는 박양우 장관을 나레이터로, 방탄소년단(BTS) 등을 출연진으로 하는 ‘문화는 위로입니다’ 영상광고가 대표적이다. 박 장관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문화는 행복입니다. 문화는 위로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BTS와 영화 ‘기생충’ 출연진, 안숙선 명창과 국립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등 신한류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기존 영상 등을 활용한 이 콘텐츠는 8월30일까지 유튜브 조회수 110만회를 넘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핑크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한복, BTS멤버 슈가가 ‘대취타’ 뮤비에서 보인 한복 및 한국의 옛모습이 선풍적 인기를 모으면서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한국적인 것’들이 관심의 대상이 됐다.

박 장관은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 재단을 찾아 외국인 학생들에게 “슈가의 대취타를 아느냐. 꼭 한번 찾아보라”고 말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 문화의 국내 확산과 해외 홍보에 나섰다.

산업·경제계의 노력은 K팝, K드라마·영화의 세계 정상 등극, K방역 국민생활문화에 대한 호평 등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빛을 발해, 세계적인 난국 속에서도 한국의 경제를 OECD 중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지탱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ITZY. 한국에 여행온 외국인의 55%가 한류열풍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관광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한 외래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한류에 영향을 받아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ITZY(있지)’ 멤버 5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역대 공식 홍보대사로는 유럽 K팝 팬덤을 개척한 샤이니와 엑소, ‘너목보’의 이종석, ‘유커의 우상’ 황치열, 대학로 세계화에 앞장선 카이, 서울관광 담당 차은우 등이었다. 한류는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가치라는 판단에서다.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코로나 사태 지구촌 특별 위로 광고 ‘우리의 마음은 항상 열려 있어요(Our hearts are always open)’는 24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고, 국악 밴드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을 조합한 바이럴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을 합쳐 총 2억뷰에 육박했다.

한류가 한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인의 문화포용력 제고,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위로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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