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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 코로나 이후 사이버 공격과 기업 생존전략

  • 기사입력 2020-08-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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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디지털 공간에서도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디지털에 대한 높아진 의존도와 불확실성을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10만건의 사이버 공격이 일어났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60만건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출처: SK 인포섹). 특히, 사이버 공격은 코로나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2~4월 사이에 급증했으며 코로나를 주제로 한 피싱 메일과 문자 메시지가 자주 사용되었다.

조그비 에널리틱스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을 경험한 기업의 34%는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평균 미화 5만~10만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65%는 데이터 유출이 기업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처럼 고도의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된 국가에서는 사물 인터넷(IoT)과 같은 시스템 및 기술의 상호 연결성이 중요하다. 사이버 공격 발생시 시스템 및 기술의 상호 연결성이 높을수록 기업 휴지 손실의 리스크도 같이 올라간다. 또한, 이는 공급망의 붕괴를 야기해 제조업과 같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소매업과 의료 산업 역시 그들의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높은 가치로 인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다.

사이버 공격 리스크 자체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업들은 이 점을 인정하고 언제 일어날지 모를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사이버 리스크의 난제는 이것이 데이터, 평판 또는 사업의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테일 리스크(Tail Risk·발생하면 자산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각자의 능력을 평가하면서, 솔루션의 일부로 위험 이전의 한 방법인 보험 가입을 항상 고려하게 된다.

뮌헨재보험사는 2025년까지 글로벌 사이버 보험 시장이 2018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한, 미화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0년의 경우 글로벌 사이버 보험 시장이 미화 70억달러를 넘고, 북미 지역은 미화 53억달러로 가장 강력한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현재 미화 4억5000만달러 규모인 아시아 시장은 보건 부문, 제조업, IT, 금융 및 서비스 업체 등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을 중심으로 사이버 보험 수요가 급증하여 막강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한국 역시 아시아 지역의 이런 강력한 성장세에 발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보험연구원은 최근 한국 내 사이버 보험 시장의 성장에 역점을 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한국내 원격 근무 환경이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이버 보험 시장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이버 보험이 종합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여러가지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가올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은 조직의 고유한 니즈를 충족하는 사이버 보안 투자 및 적절한 보험 확보 등 균형을 잡고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위진욱 뮌헨재보험 언더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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