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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 설] 코로나 2차유행 위기…방역 협조에 단 1명의 예외도 없다

  • 기사입력 2020-08-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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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과 의료계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300명이 넘으면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 한때 10명 아래까지 내려갔던 그 숫자가 19일 현재 297명까지 늘어났다. 사실상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셈이다. 결국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불가피한 조치다. 방역의 성패는 국가의 명운과 직결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방역 협조엔 국민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그 교회 전광훈 담임목사의 방역 일탈은 매우 유감이다. 당장 전 목사 자신만 해도 지난 15일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했다. 당시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다수 군중이 모이는 대형 집회에 강요하다시피 교인들을 내몰았다.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교인들에게 집회에 다녀온 뒤 검사를 받으라고 종용했다는 말도 들린다.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겼고,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많은 교인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재유행의 발단이 된 사랑제일교회의 비협조적인 모습이다. 이 교회에서만 벌써 500명가량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교인 명단을 신속히 확보하고 전수 검사와 격리를 통해 2차, 3차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제일사랑교회 교인 4000여명 가운데 800명이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거나 거주지 파악이 안 된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교인은 검사를 피해 도주하다 잡히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는 고령자 교인이 많아 1차 대유행을 촉발했던 신천지 교회 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러니 이 교회가 2차 대유행의 온상이란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현 정권의 정치적 탄압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정치 문제와는 전혀 별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경제와 직결된 엄중하고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제라도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전 목사에게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단기적 실직위험에 노출되는 ‘비필수’비재택 근무 일자리 비중이 35%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취업자 셋 중 한 명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아니라 3단계 격상을 해서라도 재유행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이렇듯 자명하다. 불편은 잠깐이지만 이를 견디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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