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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표 반려된 노영민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 SNS 활동 이어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SNS를 통해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이라며 정책성과를 홍보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세계 경제 충격에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 등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S&P·피치)의 국가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은 무려 183건(100개국), 역대 최다지만, 우리나라는 현 수준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비서실장은 "K방역으로 봉쇄조치 없이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고 있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첨단 제조업 중심 경제운용 등으로 경제회복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로 글을 맺었다.

노 비서실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 OECD 37개 회원국 중 한국이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0.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관련글을 게재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사실상 노영민 비서실장의 사표가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에게 '집단 사의'를 표명한 6명의 고위 참모 중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한 정무·민정·국민소통·시민사회수석 4명이 교체된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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