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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아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과…FNC 사과 진심 느꼈다”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걸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노란이 커진 그룹 내 불화설이 양측의 화해로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8일 AOA 설현과 ‘괴롭힘 논란’으로 최근 탈퇴한 지민,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남긴 뒤 자해를 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권민아의 폭로로 AOA와 FNC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FNC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글에서 한 대표와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권민아는 지난달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리며 파장이 커졌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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