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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펀드의혹 제기한 야당·검찰·언론에 “발설지옥 갈것”

  • 기사입력 2020-08-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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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이른바 ‘조국 펀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야당과 검찰, 언론을 향해 “망어중죄(妄語重罪), 악구중죄(惡口重罪)를 지은 자들”이라며 “발설지옥(拔舌地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망어중죄는 ‘거짓말로 지은 죄’, 악구중죄는 ‘악한 말로 지은 죄’를 뜻한다. 발설지옥은 ‘혀를 뽑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으로 불교에선 말로써 죄를 지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으로 전해진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사모펀드 관련 1심 재판에서 저나 제 가족이 이 펀드의 소유자, 운영자가 전혀 아님이 확인됐지만 이 프레임을 전파하던 이들은 이제 뭐라고 하고 있나. ‘목표한 바를 이뤘으니 알 바 아니다’하면서 웃고 있겠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9월 3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토론회에서 ‘조국 펀드, 조 후보자의 대선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9월 24일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이 허욕을 품고 큰돈을 마련하려고 하다가 윤석열 검찰에 덜컥 걸린 것’이라고 썼다”며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 2건을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 보수야당이 검찰과 언론이 합작해 유포한 ‘권력형 범죄’ 프레임을 강화하며 ‘사냥’을 부추기고 독려했는지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황당한 첩보를 누가 만들어 제공했을까. 대검 고위급 ‘빨대’일까, 검찰 범정 ‘빨대’일까, 보수정당 내부 모략전문가일까, 아니면 합작일까”라며 “이후 검찰과 언론은 황당한 ‘대선 자금’ 이야기는 뺐지만 끊임없이 ‘권력형 범죄’ 프레임을 확대 재생산시켰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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