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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백㈜, 송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새 운영사 선정

[헤럴드경제] 엔백주식회사가 송도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새로운 위탁운영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송도 자동집하시설은 총 53.5km의 쓰레기 지하이송관로와 7개의 집하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 자동집하시설은 송도국제도시 1~5공구와 7공구에서 배출하는 하루 평균 45t의 쓰레기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 처리시설로 보낸다.

해당 시설은 2006년 이후 공구별로 순차적으로 운영이 개시되었으나, 악취·잦은 고장·운영비 등의 문제로 소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었다. 그러나 이번 위탁운영자 선정입찰에서 자동집하시설 원천기술을 보유한 엔백주식회사가 선정되어 송도 자동집하시설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엔백 관계자는 “송도 국제신도시에는 엔백 공법으로 시공된 집하장이 없어 입찰참여를 망설였으나, 송도 주민들의 집하시설 사용에 대한 불편 개선과 7개소나 되는 대규모 집하시설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동집하산업에 미칠 심각성을 고려하여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같은 시기에 진행된 ‘송도 자동집하시설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입찰에서도 엔백주식회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컨소시움이 낙찰되었다. 국책연구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과 자동집하시설 원천기술사인 엔백㈜의 업무협력을 통해 송도 자동집하시설의 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엔백주식회사는 송도 자동집하시설 위탁관리용역과 개선방안 마련용역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서, 자동집하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통해 신뢰성 높은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집하시설 운영 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그간 문제시되던 송도 집하시설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해 본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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