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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가을패션 2주 빨라졌다
CJ·롯데 등 앞다퉈 신상품 출시
장마 등 침체된 소비 심리 개선
패션업계가 가을 패션을 2주앞당겨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역대급 장마에 홈쇼핑 업계가 가을 패션을 서두르고 있다. 길어진 장마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소비자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트렌디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을 통해 소비심리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

CJ ENM 오쇼핑부문은 가을 대표 아이템인 티셔츠와 블라우스를 시작으로 재킷, 코트, 원피스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1일에는 CJ 오쇼핑에서 더엣지의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 등을 판매하며 13일에는 에셀리아의 트렌치 코트, 재킷 등을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은 14일 오후부터 수트 세트, 가죽 재킷 등 신상품을 론칭한다. 지준희 디자이너와 협업한 지튜디오도 오는 29일 새 상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고 동시에 가을 상품 판매 시기를 앞당겨 소비자에게 ‘패션의 새로움’을 보여주겠다”며 “좋은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패션상품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선도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단독 브랜드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벌써부터 가을·겨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패션 자체 브랜드 LBL은 업계 최초로 비버, 세이블 등 최상급 소재를 선보인다. 동시에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이너웨어 비중도 30% 확대한다. 또한 주요 고객층인 40, 50대부터 젊은층까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스타일의 상품을 오는 29일부터 선보인다.

아울러 젊은층을 겨냥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질바이질스튜어트를 업계 최초로 론칭하며 22일부터는 폴앤조의 가을 재킷, 니트 등 20여종을 판매한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앞두고 패션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며 “최고급 소재 사용, 상품 다양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선도적인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젊은층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며 고객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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