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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중부지방 날씨, ‘폭우에 강풍’
서울·경기 강수량 100~200㎜, 최대 300㎜ 폭우 전망
7일 오전 서울 한강 주차장에서 관계자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일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돌풍이 예상된다.

8일 기상청은 1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9일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충청도, 서해5도는 100~2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남부지방은 9일 낮부터 비가 멎고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강수량은 50∼150㎜, 제주도와 울릉도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0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9일까지 초속 8∼16m의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정부는 지난 7일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행안부의 1차 조사 결과 비 피해가 극심한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지원으로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피해 지역은 자연재난의 경우 피해 규모가 국고 지원기준 피해액(18억∼42억원)의 2.5배를 초과한 시·군·구 등 지자체별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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