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속보]‘의암댐 선박 전복’ 실종 7명중 1명 구조, 1명은 시신으로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도중 고무보트와 행정선 등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의암댐 앞에 설치된 와이어가 파손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작업을 하던 경찰정 등 선박 3대가 전복돼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1명이 구조되고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에 나선 경찰정이 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뒷부분부터 침몰했다.

이에 민간 업체 직원 1명이 탄 고무보트와 시청 기간제 근로자 등이 탄 행정선 등 2척이 구조에 나섰으나 모두 전복돼, 이후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경찰정에는 경찰관 1명 등 2명이 타고 있었고, 고무보트에는 1명, 행정선에는 시청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당한 8명 가운데 경찰정에 타고 있던 근로자 1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실종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7명 중 1명은 이날 오후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께에는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앞에서 근로자 A(69)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 수상레저업체 업주들이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