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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월 뒤처졌던 트럼프, 7월 모금액 바이든에 다시 앞서
트럼프·공화당, 7월 1억6500만달러 이상 모금
5~6월 앞섰던 바이든·민주당, 지난달 1억4000만달러 모금
[제작=박지영]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선거자금 모금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석 달 만에 앞질렀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지난 7월 총 1억6500만달러(약 1953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측 선거자금 모금액은 지난 6월 선거자금 모금액(1억3100만달러)보다 3400만달러 증가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7월 모금액이 재선에 도전한 역대 대통령 가운데 한 달 모금액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난 7월 선거자금 모금액은 1억4000만달러(약 1657억원)로 전달(1억3100만달러) 대비 900만달러가 증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2500만달러가 적었다.

빌 스테피언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7월 모금 총액이 증명하듯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는 열기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N은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가 손에 쥐고 있는 현금 총액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2억9400만달러(약 3479억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캠프와 RNC가 밝힌 3억달러(약 3550억원) 이상보다 600만달러 가량 적은 금액이다.

바이든 캠프 총책임자인 젠 오말리 딜런은 “성장하고 있는 풀뿌리 지지자 커뮤니티에 힘입어 올가을 트럼프를 누르고 미국 정신을 바로세우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힘이 축적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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