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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자산 선호·弱달러 효과…전세계 ‘金테크’ 광풍

  • 7월 金 ETF 보유량 3751t ‘역대급’
    운용자산 규모도 2294억달러 최고치
    각국 코로나發 경기침체 대비 金 매입 경쟁
    골드만삭스·BOA “최대 3000달러 갈수도”
  • 기사입력 2020-08-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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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2000달러까지 넘어서면서 전 세계가 금투자에 빠졌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 약세 효과 등까지 더해 금값은 여전히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적으로 금 투자는 이미 역대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까지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은 3751t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운용자산(AUM) 규모 역시 2294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상반기에만 금 ETF에 734t(금액 기준 395억달러)이 유입되면서 이미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하반기에 불과 20여일 만에 또 130t이나 늘었다.

운용자산 규모로 보면 236억달러나 급증했다. 최근 전 세계에 일고 있는 ‘금 투자 광풍’을 엿볼 수 있는 수치다.

관건은 향후 금 가격 추이다. 국제 금값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이젠 과연 어디까지 금값이 상승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글로벌 투자업계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 그룹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 등은 2500달러 내외에서 최대 3000달러까지 가격 상승 폭을 열어뒀다.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에 대비, 각국이 경쟁적으로 금 매입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게 주된 이유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역시 금값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연말까지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근거로는 ▷저금리 장기화 ▷달러화 약세 압력 강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유입 증가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와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을 했고, 경기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기 전까지 각 정부 부채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상승이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달러 약세도 금값 상승 요인이다.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은 통상적으로 달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즉, 달러가 약세일수록 금값은 오르는 구조다.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향후에도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보다 경기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도 금 매력이 커질 수 있다.

김소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 헤지 수단으로 금이 선호되고 있다”며 “달러화 약세 압력도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으로 금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이 회복하면서 실질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의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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