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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일 1·2집, 30년 만에 LP로 나온다
양준일 [프로덕션 이황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양준일의 정규앨범 두 장이 리마스터링 LP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은 5일 양준일 1집 ‘겨울나그네’와 2집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리마스터링 LP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양준일이 신곡을 발표하기에 앞서 과거의 음악을 정리하는 전환점의 의미로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양준일의 1·2집은 각각 1990년, 1992년 발매됐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들을 비롯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이 수록됐다. 이 곡들은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 몇 년 사이 유튜브를 통해 양준일이 인기를 모으며 다시 조명받았다.

‘뉴트로 아이콘’으로 떠오른 양준일은 JTBC ‘슈가맨 3’ 출연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으며 국내 가요계에 복귀, 팬미팅과 에세이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중순께에는 19년 만의 신곡 디지털 음원을 발매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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