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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아내랑 헤어지란 말이냐”…처남 친일파 공세에 발끈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처남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친일파’ 논란에 “아내와 헤어지란 말이냐”라고 발끈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처남 논란을 거론하며 “이것으로 시비를 건다면 연좌제이며 정말 옳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아내의 오빠인 이 전 교수는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한 책인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저자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 후보의 아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큰오빠인 이영훈 교수로 인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1980년대 학생운동으로 대학에서 제적된 큰 오빠로 인해 (남편이) 곤혹스러운 처지를 당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호소해 관심을 모았다.

김 후보는 “비난 글이 하도 돌아다닌다고 하니까 아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쓴 것 같다”고 했다. 처남에 대해서는 “사상적으로 변화한 것이야 벌써 칠십세가 되신 분이기 때문에 제가 그것까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대해 배려하고 생각을 한번 더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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