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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여행주간 관광객, 강원·전북·제주는 작년 보다도 늘어
관광객 6월보다 4%증가
관광소비지출 감소세 둔화
가을관광주간 10.31~11.1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 7월 1~19일 동안 진행됐던 특별여행주간 여행객은 6월보다는 4% 늘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줄었다.

강원, 전북, 제주는 코로나 사태가 없던 작년보다도 늘어 눈길을 끌었다.

민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일 이같은 내용의 특별 여행주간(’20.7.1.~19.) 사업 효과를 발표했다.

KT 기지국 감지 통신이동 자료와 BC카드 사용실적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특별 여행주간 지역방문(이동량)과 관광소비지출액 모두 전월 동기(6.3~21) 보다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2019.7.3~21)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월 동기 대비 전체적으로 4.1% 증가한 가운데, 제주(23.6%), 강원(18.6%), 인천(9.0%) 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필 그 기간 지역 감염이 늘었던 대전(-13%), 광주(-6.8%) 방문자 수는 다른 지역보다 많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강원(6.8%), 전북(2.8%), 제주(1.4%)는 오히려 늘었다.

특별 여행주간 관광소비지출은 전월 동기 대비, 숙박 29.9%, 여행사 지출 25.8% 증가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교통비(대중교통 38.3%, 자가용 34.2%)의 증가율이 컸다.

전월 동기 대비 전체 관광소비지출은 26.9%나 성장했다. 전년 동기 수준과 비교했을 때는 약 87.3% 정도의 회복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6월 관광지출은 16.8% 줄었지만 7월은 12.7% 감소에 그쳐 호전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특별여행주간엔 캠핑의 인기가 높았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 특별 여행주간, 캠핑장을 이용한 1만명에게 1만원 씩 지원하는 ‘만만한 캠핑’과 한국 관광 품질 인증 숙박시설 할인 행사가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여행주간 전용 고속철도 할인권도 9676명이 구매했고, 여행주간 관련 온라인 행사에도 19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여행주간 누리집에는 작년 봄 여행주간 일평균 방문자수의 3.7배에 해당하는 일평균 18만 8000명(총 489만명)이나 방문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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