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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지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연고점 경신
4일 코스피가 장중 2284.66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훈풍이 전해지며 4일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9포인트(0.95%) 오른 2272.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를 웃도는 강세를 보이더니 장중 2284.66까지 찍으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지난달 30일(2281.33)과 31일(2281.41)에도 장중 2280선을 넘어서는 등 최근 레벨을 높이면서 2300선까지 엿보고 있는 중이다.

코스닥도 장중 834.54로 올라 나란히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은 이날 5.71포인트(0.69%) 오른 833.28로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3% 오른 2만2379.74로 개장했다. 대만 가권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0.88%, 0.25%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아시아 시장으로 이어졌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47% 뛴 1만902.80으로 마감, 역대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인수를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넷플릭스 등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0.89%, 0.72%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주목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오른 54.2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50도 상회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0시 27분 현재 81억원, 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195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92.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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