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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 상반기 배당 주당 360원

  • "코로나19에도 전년동기 대비 운용수입 1.2%, 순이익 2.7% 증가"
  • 기사입력 2020-08-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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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펀드)는 2020년 상반기 실적을 3일 발표했다.

상반기 펀드의 운용수입은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국내 13개 민자사업 프로젝트에 투자 혹은 투자할 것을 약정했다. 이 가운데 운영중인 도로사업은 천안논산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포함해 11개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로사업 중 9개 사업(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외 자산)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통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 통행량 실적이 1분기 대비 약 10% 이상 상승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은 어느 정도 벗어난 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천대교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이용객 감소로 통행량이 전년대비 약 80% 수준을 밑돌고 있다. 맥쿼리 측은 이 두개 법인 통행량이 줄더라도 일정 수준까지 주무관청이 수입을 보전해 주는 ‘최소수입보장제도’가 적용되고 있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인 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산항신항 2-3단계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비엔씨티(BNCT) 주식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물동량의 감소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109만 TEU로 전년 동기대비 3.3%수준 감소한 반면, 화물컨테이너의 하역료 상승 및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1% 상승한 589억원,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10.4% 상승한 2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펀드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상반기 배당금을 주당 3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배당기준일인 6월30일 주가인 1만1400원을 기준으로 약 연6.2% 수준이며 전년 상반기 주당 350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다.

인천대교가 2018년 4월에 제기한 국제중재는 올해 6월에 마무리됐다. 해당 중재는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준공 운영시 감소될 수 있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에 대한 보상 수준을 결정하는 것으로 중재판정부는 인천대교의 주장을 받아들여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을 보전할 수 있게 됐으며, 동일한 이슈가 있는 다른 민자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한국판 뉴딜사업 관련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향후 맥쿼리인프라 투자결정에 긍정적인 영향도 예상된다.

맥쿼리자산운용의 서범식 대표는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이후 지난 14년간 여러차례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공모펀드로 자리 잡았다"며 "맥쿼리인프라는 2017년에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한 바 있고 차입한도도 아직 여유가 있어 투자 재원의 마련에도 큰 어려움이 없어 신규 투자 기회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3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6월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원으로 상장 주식 중 50위권대에 해당한다. 펀드 투자자 수는 2019년말 4만여명이었으나 금년 6월말에는 6만여명으로 6개월만에 2만여명이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비중은 80% 수준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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