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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신, 베트남 법인 출범…“최고의 투자운용사 도약”
진출 14년 만에 현지법인 전환
초대법인장에 윤항진 상무 선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진출 14년 만에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트남법인(KIM Vietnam Fund Management)을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현지 자산운용사 훙 비엣(Hung Viet Fund Management JSC)의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6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승인을 받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존 사무소는 주로 현지 리서치업무를 담당해 왔다.

초대 법인장은 호치민 사무소장을 역임한 윤항진 상무가 맡는다. 기존의 현지 인력과 운용 펀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비즈니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2006년 베트남에 처음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펀드의 운용 규모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인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베트남 투자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6832억)를 비롯해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펀드’(795억원),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414억원), ‘한국투자베트남주식혼합펀드’(844억원) 등이 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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