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롯데카드가 ‘로카(LOCA)’ 시리즈를 새로 출시했다.

‘로카(LOCA)’ 시리즈는 모든 곳에서 할인과 적립이 가능한 ‘로카(LOCA)’ 카드 3종과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 카드 ‘로카 포(LOCA for)’ 카드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상품은 ‘세트 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카 카드 1종과 로카 포 카드 1종을 발급 받으면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해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적 충족 역시 어렵지 않다. 할인 받은 실적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해 주며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실적도 카드 이용실적에 포함된다.

하나의 카드만 사용해도 두 카드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객이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로카 시리즈 세트를 선택해 발급 받으면 둘 중 어떤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로카의 범용 혜택과 로카 포의 맞춤형 혜택 중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롯데카드가 계산해 제공해 준다.

기존처럼 카드별 실적 조건을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 없이, 한 장의 카드만 사용해도 합리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로카 시리즈 고객 대상 ‘카드 매니저’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드 매니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소비패턴에 맞는 다양한 맞춤 정보와 팁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달에 받고 있는 혜택을 카드별·업종별로 구분해서 보여주고, 실적 달성을 위해 남은 금액, 월별·업종별 소비패턴 분석, 시간대와 이용금액에 따른 개인화된 할인 정보와 혜택을 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향후 신개념 스마트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인 ‘마이너스 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마이너스 카드는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대출)처럼 약정 기간 및 한도 내에서 고정된 이자율로 자유롭게 이용 및 상환이 가능하며, 수시로 쓰고 갚아도 대출건수는 1건으로 잡혀 개인 신용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말 그대로 카드에 ‘미친(스페인어로 로카(loca))’ 사람들이 만든 전문적인 카드, 가장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쓰기 쉬운 카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고객은 로카 시리즈를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게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하기만 하면 실적이나 혜택은 ‘로카’가 알아서 챙겨주는 새로운 형태의 카드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카 카드 3종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1%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클래식(LOCA CLASSIC)’, 한도 없는 1% 할인에 플래티넘 혜택을 더한 ‘로카 플래티넘(LOCA PLATINUM) 할인형’, 한도 없는 마일리지 적립에 플래티넘 혜택을 더한 ‘로카 플래티넘(LOCA PLATINUM) 마일리지형’이다.

로카 포(LOCA for) 카드 5종은 온·오프라인 쇼핑 10%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포 쇼핑(LOCA for Shopping)’, 주유, 자동차보험, 편의점, 배달앱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포 오토(LOCA for Auto)’, 병원, 쇼핑, 대중교통 5~10%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포 헬스(LOCA for Health)’ 교육, 서점·문구 5~10%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포 에듀(LOCA for Edu)’, 커피 50%, 스트리밍 20% 등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담은 ‘로카 포 커피(LOCA for Coffe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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