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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3만3000여가구 분양…작년 대비 22% 증가
직방 조사, 분상제 앞두고 모집공고한 단지 8월초 급증
2019년과 2020년 8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단위: 가구수)[직방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지난달 28일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며, 분주했던 청약시장이 8월엔 잠잠해질 전망이다. 다만, 7월 28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한 단지들 중 8월 초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들이 있어 작년 동기 대비 분양예정 물량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조사된 7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7만5751가구, 일반분양 4만6818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74개 단지, 총 5만7006가구(75%), 일반분양 3만7724가구(81%)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75% 이상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분양예정 집계 당시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장이 추가되며 단지수가 예정 물량보다 많았다.

8월에는 42개 단지, 총 가구수 3만3273가구 중 2만4480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6104가구(22% 증가), 일반분양은 7224가구(4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7월 말 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청약일정은 8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540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4개 단지가 은평구에 집중돼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7월 28일에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등 분상제 적용 대상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은 한 상태다. 다만, HUG의 분양보증 유효 기간인 2개월 안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 후의 분양가를 비교해 일반 분양 일정을 조정할 예정으로 8월 예정 물량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재건축 조합 및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7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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