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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가 온다…‘머거 발라드’, 11일 개막
‘머더 발라드’ [세종문화회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 ‘머더 발라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은 ‘머더 발라드’가 오는 11일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한 ‘머더 발라드’는 국내 초연 이후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시즌엔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탐’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새롭게 합류한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고 마는 ‘세라’ 역에는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캐스팅됐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에는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이 출연한다. 극 중 ‘탐’이 운영하는 바(Bar)의 매니저이자, 모든 비극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매력적인 해설자 ‘내레이터’ 역은 그동안 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가 다시 돌아온다.

공연은 10월 25일까지이며,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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