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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비수도권 코로나19 진정세”
2주간 일평균 확진자 21.4명→16.9명
[연합]

[헤럴드경제] 정부는 최근 들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전염병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2일 중앙재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7월 19일~8월 1일) 사이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이전 2주(21.4명)보다 4.5명 줄었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지난 1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 수는 9.9명이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곳곳에서 산발감염이 잇따르면서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만 계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새롭게 확인된 집단발생 건수는 8건으로 직전 2주(9건)보다 1건 줄었다.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7.5%에서 6.6%로 낮아졌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보건당국의 목표치인 80%를 넘은 것으로 평가됐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중대본은 이런 통계를 토대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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