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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⅓이닝 5실점 5회 강판 ‘난조’

  • 기사입력 2020-07-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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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류현진(33)이 새 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9개를 맞고 5실점 했다.

2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한 시즌 첫 등판에서 아웃 카운트 1개를 못 잡아 승리 투수 요건을 날린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5회 이전에 강판했다.

팀 1선발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두 번 모두 5회를 넘기기 전에 투구 수 97개, 93개를 기록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이날 워싱턴과의 경기에서는 한창 좋지 않을 때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줬다.

3번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3타수 3안타로 완전히 밀렸다. 카스트로는 두 번이나 홈을 밟아 류현진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카스트로는 특히 1회 첫 타석에서 6번 연속 파울을 내는 등 12구 접전을 벌여 류현진의 진을 빼놨다.

류현진은 1회에만 25개를 던져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특정 타자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 경기 내내 고전하는 게 어느덧 류현진의 고질이 됐다. 류현진은 2루타 이상의 장타도 4방을 허용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넘지 못했다. 힘없는 속구는 변화구 위력 저하라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졌다.

아웃 카운트 13개 중 탈삼진 5개를 제외한 8개를 뜬공 5개, 직선타 1개, 땅볼 2개로 채웠다.

전매특허와도 같은 체인지업의 위력이 사라져 땅볼 아웃이 2개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땅볼을 뜬공으로 나눈 비율에서 1.62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투수 중 전체 5위에 올랐다.

병살타 유도 횟수에서도 17차례로 빅리그 공동 17위를 달렸다.

타자의 스윙을 쉽게 유도하는 현란한 볼 배합으로 류현진은 지난해 많은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날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을 때 비장의 무기로 던지는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도 모두 난타당한 탓이다.

제구 역시 말을 듣지 않았다.

류현진은 카스트로를 포함해 3명의 타자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결정구가 통하지 않아 투구 수는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시작한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에 초미니 시즌을 치른다.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끝까지 지킨다는 가정하에 이제 10번 정도의 등판이 남았다.

개막 전 초미니 시즌에 최적화한 투수라는 평가도 받은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선 날카로움을 되찾아야 에이스의 신뢰를 찾을 수 있다. 시즌이 짧아 류현진이 문제점을 해결할 시간도 촉박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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