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첫 승리 불발’ 류현진, 개막전서 탬파베이 상대로 4⅔이닝 3실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오른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 경기 전 관중석을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6-3으로 앞선 5회 말 2사 2루에서 교체됐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개막전 2년 연속 선발승까지 아웃 카운트 1개가 부족했다.

예정된 시기보다 4개월이나 지연 개막한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장기간의 실전 공백을 딛고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1∼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 말에는 무사 2루의 위기를 막아내며 왜 토론토가 구단 역대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으로 자신을 영입했는지를 입증했다.

류현진이 위기를 넘기자 토론토는 4회 초 3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4회 말 마이크 브로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토론토 입단 후 처음으로 실점했다.

1점을 내준 토론토는 5회 초 캐번 비지오의 스리런 홈런으로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무난하게 승리를 얻을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은 그러나 5회 말 2사 후 볼넷과 홈런,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웠다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개막전 2년 연속 선발승 기록 달성을 노려볼 수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