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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 열어둬…7월말 공급대책"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현재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과제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부족 등 부동산 시장 불안이 심각해지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 부총리는 “현재 도심 고밀도 개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조정,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주택 공급 등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7월 말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다주택자가 보유·양도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상황에 대해 “취득세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의원 입법이 정부와 협의된 상태로 이미 발의된 상태”라며 “증여 취득세율이 오르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7·10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이 진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정책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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