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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의 강자 오성욱, 둘째시즌 PBA 개막전 우승 기염
우승이 확정된 오성욱이 환하게 웃으며 포효하고 있다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무관의 강자 오성욱(42)이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성욱은 10일 밤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결승전에서 정성윤을 세트스코어 4대1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12-15로 빼앗겼으나 내리 4개 세트를 따내고 1시간 32분 만에 7전4선승제 승부를 끝냈다.

오성욱은 지난 시즌 전체 3위 ,국내 1위의 에버리지 1.636를 기록했으나 상금랭킹은 13위에 불과했다. 지명도에 비해 실속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첫 대회부터 우승하며 쾌조를 과시했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아마추어 시절에도 국제 대회 등 큰 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 했던 그는 “지금은 PBA가 생겨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우승을 앞으로 2번 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성욱은 우승 상금 1억 원, 정성윤은 준우승 상금 3000만 원을 획득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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