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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12개 광고가 상중하단에?”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대폭 늘어난다
오는 15일부터 쇼핑검색광고 1.5배 증가
6~12개 광고 노출…표시 위치도 다변화
코로나19로 인한 광고매출 감소 대비
[네이버 쇼핑검색광고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쇼핑검색광고를 최대 12개까지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예상되는 광고매출 감소를 상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PC·모바일에 노출되는 쇼핑검색광고가 오는 15일부터 기존 4~8개에서 6~12개로 늘어난다.

광고가 표시되는 위치도 다양해진다. PC의 경우 기존에는 상단에만 광고가 게재됐지만, 변경 후에는 중간 부분에도 추가된다. 모바일에서는 상단·중단에 더해 하단 광고가 새롭게 표시된다.

[네이버 제공]

쇼핑검색광고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실시된 상품이다.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보다 상단에 노출해준다. 클릭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Cost Per Click)' 과금 방식이다. 경매로 정해지는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다. 네이버는 대다수 광고주가 월 50만원 이하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15일부터 1주일간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쇼핑검색광고 노출 개수 확대를 시험한 바 있다. 베타 테스트 후 노출 위치 및 개수 변경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반되는 광고 매출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형 상품과 쇼핑검색광고가 주를 이루는 네이버의 비즈니스 플랫폼 올 1분기 매출은 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전체 매출 1조7321억원의 43%를 차지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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