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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입니다’ 한예리, 유연한 소통 창구로 공감 사는 이유

  • 기사입력 2020-07-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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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는 잔잔히 진행되는 듯하면서도 속에서는 격랑이 일고 있는 드라마다.

여기서 배우 한예리는 따뜻한 심성으로 가족들 사이에서도 유연한 소통 창구로 활약하고 있는 둘째 딸 김은희(한예리 분)로 분해 매사 밝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극을 이끌고 있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예리는 감정에 충실해 때로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반성하고 성장해 가는 김은희 역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맞이하고 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한예리의 섬세한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김은희의 다채로운 심리를 따라가게 만드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몰랐던 가족들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김은희의 활약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진심 담은 사과로 다시금 회복한 #친구 사이

김은희는 명상 체험을 하다 4년 전 연인과 절친 박찬혁(김지석 분), 그리고 언니 김은주(추자현 분)와의 관계를 동시에 끊어내게 된 날을 떠올렸다. 애써 외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김은희는 소중한 인연들을 자신의 오해로 잃은 것 같다는 후회를 했고, 과거를 되돌아보며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오랫동안 끊겼던 인연들을 스스로 이어 붙이는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은희는 자기반성을 통해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게 내밀기 어려운 화해의 손길을 건네는 모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떠나간 인연을 떠올리게끔 했다.

-서로를 잘 몰랐던 #부녀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

김은희는 사고로 스물두 살의 기억에 멈춰버린 아버지 김상식(정진영 분)이 자살 시도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스물두 살의 아버지는 둘째 딸에게 한없이 다정했고 딸의 요청에 순순히 노래방에서 노래까지 부르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아버지로 김은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언제나 ‘엄마 편’을 외치던 김은희는 한 가족의 가장이었던 김상식의 외로움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였고, 김상식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면서 점차 서로에게 솔직해졌다. 한예리는 김상식에게 미안함과 안쓰러움에 울컥하다가도 김은희 특유의 살가움을 더한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부녀간의 애틋함을 조명해나가며 극에 진정성을 더했다.

-극과 극이지만 가장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자매

감성파 김은희에게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사람은 바로 현실적이고 냉정한 이성파 언니 김은주다. 다투기도 많이 다투는 두 사람은 서로가 힘들 땐 다른 누구보다 먼저 곁을 지키려 나서는 자매애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은희는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아 자책하는 김은주를 향해 “언니라면 어떻게 말했을까”라고 전하며 자신이 힘들었을 때 냉정하게 말하던 김은주의 모습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현실적 조언을 건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너무도 다른 모습의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정 반대의 입장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김은희의 감정선을 한예리는 고스란히 담아내며 캐릭터의 또 다른 면모를 부각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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