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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DGB지주 주식 또 샀다… 20%대 배당성향의 힘
2주만에 41만주 매수 공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DGB금융지주 주식을 또 사들였다. 직전 매수 공시 이후 약 2주 만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전날 국민연금이 DGB금융 주식 41만2062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DGB금융은 지난 23일에도 국민연금이 DGB금융 주식 667만4981주를 샀다고 공시했다. 약 2주사이 700만주 이상 주식을 국민연금이 사들인 셈이다. 이에 지난 6월 23일 10.04%였던 국민연금의 DGB금융지주의 지분은 10.28%로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지방금융지주 주식을 다수 사들이고 있다. 국민연금이 대주주가 아닌 곳은 JB금융지주 뿐이다. 국민연금의 BNK금융지주 지분은 11.88%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비율 순위로도 47위에 올라있다. 국민연금이 가진 은행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분율이다.

국민연금이 지방금융지주사들의 주식을 집중 매입하는 것에는 높은 ‘배당성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DGB금융은 지난해 21.2%까지 배당성향이 올랐다. BNK금융 배당성향은 작년 20.9%였다. JB금융은 상대적으로 낮은 17.1%다.

국민연금은 은행지주 주식을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시중은행 주식의 지분 비중은 10%에 근접해있다. 지방은행 주식은 15%까지 매입이 가능하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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