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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선별진료소 옥외 검체채취 부스 설치
코로나19 2차 유행과 여름철 폭염 대비
광진구청 옥외 검체채취 부스에서 검사를 진행중인 모습.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옥외 검체채취 부스를 설치하고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옥외 검체채취 부스는 가로 3m, 세로 9m, 높이 2.4m 규모의 컨테이너 형태로, 음압·냉방시설을 갖춘 검체채취실과 역학조사실로 구성됐다.

또 검사자와 피검사자 간 접촉을 최소화 한 워킹스루(Waking Through) 방식을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검체 채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의료진은 역학조사실 내부에 머물며 아크릴 창을 통해 대상자를 문진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아크릴 창은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돼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후 대상자가 검체채취실로 이동하면 의료진은 열고 닫을 수 있는 창구를 이용해 대상자의 검체를 간편하게 채취한다.

이와 함께 구는 어린이병원에 방문해야 검사가 가능했던 유아를 위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검체채취 창구도 마련해 검사의 편의성을 더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어 이번 옥외 검체채취 부스를 설치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구민과 의료진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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