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특수목적법인(SPC) 민간사업자 공모에 총 6개 대표사가 지원했다.

국토부는 세종에 현대자동차, KT, LG CNS, RMS컨소시엄 등 4개사가, 부산에 한국수력원자력, LG CNS 등 2개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관 협상과정을 거쳐 SPC 운영을 위한 사업시행 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SPC 대표사 자격을 회사채 신용평가 A0 이상의 기업 중 스마트 서비스의 구축·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솔루션 기업으로 한정했다. 건설사와 금융사는 대표사를 맡을 수 없다.

공모에는 대표사 외에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최소 50개 이상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이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며 참여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모빌리티와 데이터, 통신, 에너지, IT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업계에서 폭넓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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