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장룬 칭화대 교수. [바이두] |
[헤럴드경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며 정치개혁을 요구하던 저명 법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6일 보도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명경망 운영자 허핀(何頻)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쉬장룬(許章潤) 칭화(淸華)대 법대 교수가 베이징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허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여 대의 경찰차가 쉬 교수의 자택을 둘러싼 후 그를 체포해서 데려갔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시진핑 국가주석의 위기 대처 능력을 비판했던 저명 법학자 쉬즈융(許志永)이 경찰에 체포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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