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모집에 3200억원 기관 '러브콜'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완판해 흥행에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3년물로 1200억원 모집에 2000억원, 5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600억원, 10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600억원을 받아 총 20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3년물에 마이너스(-) 7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70bp, 5년물과 10년물에 -80bp에서 8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3년물은 70bp, 5년물은 75bp, 10년물은 60bp에 완판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달 13일에 최대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이 가능해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SK인천석유화학은 높은 사업 안정성과 SK그룹이라는 후광에 예상대로 무난한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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